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덜로리스 엄브리지 (문단 편집) ===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 처음 등장한 5권에서는 미성년인 상태에서 [[더들리 더즐리|머글]]이 보는 앞에서 [[패트로누스]]를 소환했다는 혐의로 [[해리 포터]]가 마법 정부에서 열린 청문회에 나왔을 때 퍼지와 함께 해리에 대한 처벌을 주장한 인물로 등장하였으며 입학식에서 [[어둠의 마법 방어법]] 교수로 부임했다는 소개를 들은 해리를 경악케 했다. 또한 학생들에게 자기소개를 할 때 기숙사별 [[퀴디치]] 팀 선발시험이 있을 예정이라고 말하던 교장 '''[[알버스 덤블도어]]의 말을 끊고''' 자기소개를 하였는데, "진보만을 위한 진보는 막아야 하며, 끝마쳐야 할 것들은 끝마치고 금지되어야 할 관행들은 단호히 잘라내야 한다''는 요지의 길고 지루한 연설을 늘어놓았다. 이때 해리와 론도 졸 정도로 지루해서 학생들도 무시하고 떠들고 있었다. 평소 덤블도어가 얘기할 때는 대화는 커녕 엄숙하고 조용하게 있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학생들이 엄브리지를 얼마나 무시하는지 알 수 있는 부분. 거의 유일하게 이 헛소리를 다 들은 학생인 헤르미온느는[* 당연히 내용이 흥미롭다거나 좋아서 들은 건 아니고, 헤르미온느가 빈스 교수의 수업마저 버텨내는 초인인데다 엄브리지와 그 뒤의 마법부가 무슨 속셈인지 파악하기 위해서 참고 들은 것이고, 동시에 들을수록 어이없고 열 뻗쳐서 '어디 어디까지 지껄이나 보자' 하고 들은 것에 가깝다. 연설이 길어질 수록 헤르미온느의 기가 차 하는 소리가 커졌다고 한다.] 엄브리지의 연설에 대해 마법 정부가 호그와트에 간섭하겠다는 뜻이라고 론과 해리에게 설명하였고 이는 정확하게 들어맞았다. 충격적인 것은 마법사 일보에 따르면 엄브리지와 퍼지의 정신나간 호그와트 간섭 정책이 호그와트 학부모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얻었다고 한다. 예언자 일보가 검열받고 있는 상황이다 보니 거짓이거나 과장된 듯. 첫 수업에서 엄브리지는 학생들에게 자신은 실기(마법 사용 연습)가 아닌 이론 위주의 수업을 하겠다고 강의 계획을 설명한 뒤, [[볼드모트]]의 이름을 언급했다는 이유로 그리핀도르 점수를 10점 감점하였다. 그리고 볼드모트의 [[부활]]이 허구라고 주장한 엄브리지에 맞서며 볼드모트가 돌아왔다고 말한 해리에게 '''징계'''를 내리는데[* 이때 해리는 "(당신이) 말씀하신 대로라면 [[세드릭 디고리]]는 저절로 죽었다는 말씀이신가요?"라고 항변했다.], 이 징계는 겉보기에는 단순히 [[양피지]]에 [[깃털펜]]으로 "[[깜지|거짓말을 하지 않겠습니다]]" 등의 글귀를 써내려가면 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문제는 그 글씨를 적는 펜. 무슨 마법인지 펜으로 글씨를 쓰면 '''글씨를 쓰는 손의 [[혈액|피]]가 잉크가 되고, 양피지에 쓴 글씨가 손등에 상처로써 똑같이 새겨진다.''' 이 징계를 몇 주씩이나 받으면 '''글씨 모양의 상처가 뼈까지 퍼져서''' [[흉터]]가 앞으로도 지워지지 않는다.[* 영화에서는 밀고자인 초 챙(원작 소설에서는 매리에타 에지콤이 밀고자다.)을 제외한 덤블도어 군대 전원이 연회장에서 이 벌을 받게 된다. 초 챙의 경우 베리타세룸 1병 전부를 마셔서 엄브리지에게 덤블도어의 군대에 대해 말하게 되었다.] 게다가 매일 저녁 5시 부터 징계를 받기로 되있었는데, 깜지를 마치고 복도로 나오자 자정이 넘었을 것이라는 묘사를 보면 '''장장 7시간을 이러고 있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6권 시점에서도 손등의 흉터가 남아 있었으며, 해리는 마법 정부의 일에 협력을 요청했던 [[루퍼스 스크림저]]에게 흉터를 보여주며 거부 의사를 밝혔다. > "I must not tell lies" (거짓말을 하지 않겠습니다.) 그 외에도 [[드레이코 말포이]]와 싸움이 붙은 해리와 [[프레드 위즐리]], [[조지 위즐리]]의 빗자루를 압수[* 사실 말포이가 먼저 위즐리 가문과 해리의 어머니인 [[릴리 포터]]를 [[패드립]]에 [[고인드립]]까지 곁들이면서 시비를 걸었다. 이때 말포이 일당이 받은 징계는 고작 베껴쓰기가 전부였으며, 직접 싸움을 벌인 해리와 조지뿐만 아니라 싸움에 직접 가담하지 않은 프레드까지 징계를 당해야 했다.--그리고 이 작자의 만행 때문에 이 경기는 프레드가 살아생전 마지막으로 출전한 경기가 되고 말았다.--]하고 '''[[퀴디치]] 대회 출전권 평생 박탈'''[* 이 대목에서 조지, 프레드 등이 분노하는 묘사가 있다.], 호그스미드 방문 금지령[* 호그스미드로 [[초 챙]]과 데이트를 나갔던 해리는 데이트가 흐지부지된 뒤 [[리타 스키터]]를 만나 그녀에게 볼드모트의 귀환에 대한 인터뷰를 했다.] 등등 온갖 징계를 다 내렸다. 이 과정에서 [[미네르바 맥고나걸]]과의 대립각도 세우게 된다. 이 인물 때문에 평소에 남들에게 공정하게 해준다며 오히려 자기가 담당하던 [[그리핀도르]]를 엄하게 대우하던 맥고나걸 교수가 슬슬 그리핀도르 편을 들게 되었다. 엄브리지가 "해리는 퍼지가 마법 정부에 있는 이상 절대 오러가 되지 못할 거"라 하자 맥고나걸은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라도, 심지어 성적을 올리기 위해 밤마다 가르쳐야 한다면 하겠다면서 해리를 오러로 만들어 줄 거라며 해리를 격려해주며[* 해리가 부모님처럼 특출나지는 않았지만 [[표준 마법사 시험|O.W.L.]]에서 7개의 과목에서 E (기대 이상) 등급 이상을 받을 정도로 ([[어둠의 마법 방어술]]에서는 O 등급을 받음) 상위권에 드는 학생이라는 것도 작용했고, 해리는 [[O.W.L.]] 시험에서 '점술' 과목과 '마법의 역사' 과목에서만 낙제했다. 애초에 점술이나 역사는 오러가 되는데 필요가 없을 뿐더러 점술의 경우 [[시빌 트릴로니|교수가 유능한 편이 아니었고]], 마법의 역사의 경우에는 시험 도중 두통을 호소하고 시험장을 나가버렸다. 즉, 마법약이나 변신술 과목만 조금 더 신경쓰면 오러가 되고도 남을 성적이다. 그리고 변신술 O.W.L. 시험은 결국 맥고나걸 본인에게 칭찬을 받을 만큼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된다.] 엄브리지와 대놓고 말싸움을 하는 등 제자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분출해 해리를 놀라게 했다.[* 내용도 내용일 뿐더러, 항상 빽빽거리는 엄브리지는 그렇다 치더라도 '''그 맥고나걸이''' 언성을 높이더니 마지막엔 거의 서로에게 악을 쓰는 지경이었다. 즉 "해리, 오러가 되기 위해선 뭐든지 다 지원해 주마." 같은 분위기가 아니라 떽떽거리는 엄브리지의 말을 씹으며 외치는 '''"해리!! 넌 내가 반드시 오러로 만들어 주마! 무슨 일이 있어도!"''' 에 가까웠다.] 장학관이라는 직책으로 온갖 교육법령을 만들게 되는데, 다음은 그 법령을 책에 나온 순서대로 나열한 것이다. * 제 22조 - 교장이 교수 선임을 하지 못한 경우 마법 정부에 선임 권한이 넘어감[* 이 조항을 만들어서 엄브리지를 넣었다. 트릴로니가 해고되면서 비어 있던 점술 교수 선임 때 언급되어 마법 정부에서 교수를 뽑을 뻔했으나 덤블도어가 '''켄타우로스''' [[피렌지]]를 선임하며 유야무야되었다. 이때 엄브리지의 대사가 가관이다. "벌써 구했다고요? 당신이 구했다고요? 잊고 계셨나본데 교육법령 22조에 따르면..." 인데, 이걸 보면 교수 자리가 공석이 되면 즉시 마법 정부가 엄브리지 같은 퍼지의 꼭두각시를 보내 자리를 채우게 하는 법인 모양이다. 퍼지가 교수를 새로 구하는 게 그렇게 쉽지 않다는 걸 모를 리가 없기 때문.][* 참고로 이 대사 후에 덤블도어는 친절하고 논리적으로 엄브리지를 묵사발시킨다.] * 제 23조 - 엄브리지의 장학관 선임 및 능력이 부족한 교수 해임 * 제 24조 - 존재하는 모든 학회, 모임, 팀등을 전부 강제 해산및 재결성시엔 장학관의 허가를 받아야 하며 [[덤블도어의 군대|허가 받지 않은 불법 모임]]을 조직하거나 거기에 소속되면 퇴학. * 제 25조 - 장학사의 학생 처벌 권한 부여.[* 다른 교수들의 처벌도 바꾸는 게 가능하다.] * 제 26조 - 수업 내용과 상관이 없는 내용을 교육하는 것에 대한 규제[* 리 조던은 엄브리지가 자신의 일탈행위에 대해 지적하는 것을 '''어둠의 마법 방어법 수업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내용을 가르친다'''면서 대들었다. 그 결과는 손에 피를 철철 흘리게 되는 것으로 마무리됐지만.] * 제 27조 - [[이러쿵 저러쿵]] 소유자는 무조건 [[퇴학]][* 그러나 학생들은 다른 책으로 보이거나 완전히 다른 물건으로 보이게 하는 마법 등으로 '''분명 읽는 걸 봤는데 소지품을 뒤지면 안 나오는 상황'''을 일으켜 그녀를 제대로 엿먹였다. 작중에서 [[헤르미온느 그레인저]]가 "[[스트라이샌드 효과|모든 사람들이 그 잡지를 읽게 하는 최고의 방법은 바로 그걸 금지하는 거야]]"라고 언급하는데 금서는 베스트셀러가 된다는 클리셰를 실현한 것이다.][* 호그와트의 다른 교수들은 이를 알면서도 묵인하였을 가능성이 있다. 필리우스 플리트윅은 프레드와 조지 형제가 만든 휴대용 늪이 매우 뛰어난 마법이라고 칭찬하면서도 주문 한 번에 그 늪을 없애버렸는데, 이 정도의 능력을 가진 호그와트 교수들이 고작 학생들의 위장용 마법 정도를 간파하지 못했을 리가 없기 때문. 실상 호그와트의 교수들 사이에서는 엄브리지가 왕따나 다름없었으니 가능성이 있는 추측이다.] * 제 28조 - 장학사의 [[교장]] 대리 권한[* [[덤블도어의 군대]]가 들통나는 바람에 [[알버스 덤블도어]]가 도주했기 때문.] * 제 29조 - 학생 [[체벌]] 가능. 본문에서 직접적으로 나오지는 않지만 필치가 언급한다. 영화에서는 조항 가짓수가 더 늘어나며 원작에 없던 규율 위반 조사 엄수나 소설내에서 언급만 되었던 장학관 직속 친위대(Inquisitorial Squad) 선임 같은 것도 있다. 여담이지만 22~27조까지는 영어 원판에서 엄브리지의 친필 사인이 적혀 있고 직인도 찍혀 있다. 28조는 [[코닐리어스 퍼지]]가 작성한 것이라 퍼지의 사인과 도장이 영어 원판에 있다. 다만 국내 번역본에선 서명이 싹 사라졌다. 다만 20주년 개정판에서는 한국어로 번역된 서명과 M.O.M[* Ministry of Magic의 약자.]이라 적힌 직인이 있다. 사실상 권력을 마음대로 휘두르는데, 이 과정에서 [[슬리데린]]을 편애한다. 아무래도 '''본인이 [[슬리데린]] 출신'''이란 게 크게 작용한 듯.[* 후플푸프 출신이라고 알고 있는 독자도 한때 존재했으나, 작가 롤링이 슬리데린 출신이 맞다고 [[http://www.leakynews.com/breaking-umbridges-hogwarts-house-revealed/|인증]]. 애초에 [[후플푸프]]가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람들을 위한 기숙사란 걸 생각하면 4대 기숙사 중 이 기숙사와 가장 거리가 멀다.] 해리가 만든 [[덤블도어의 군대]]가 들키는 바람에 덤블도어가 대신 책임을 뒤집어쓰고 어디론가 도망가 버리자, 스스로 교장이 되어 본격적으로 권력을 휘두르며 전횡을 부렸다. 학생들은 물론 교수들도 수긍하지 못하는 교칙 때문에 수많은 원성을 사지만 권력을 뒤에 업고 다 무시한다. 당연히 교수진과 학생들 모두 엄브리지를 싫어했고, 엄브리지는 수위 [[아거스 필치]]와 말포이 일당을 비롯해 엄브리지에게 잘 보이려고 하는 [[슬리데린]] 몇 명으로 구성된 장학관 직속 친위대(Inquisitorial Squad)를 만들었다. 이 기관은 [[기숙사]] 반장도 감점할 수 있어서, 어니 맥밀런은 반장 체계가 엉망이 될 것이라며 우려를 표하기도 했으나, 이를 무시하고 학교를 통제하려고 했다. 그러나 그 인원 가지고 '''전교생 수백 명'''에다가 '''[[성(건축)|성]] 하나 크기의 학교'''를 마음대로 통제할 수 있을 거라는 매우 안일한 생각이었고 당연히 실패하고 만다. 교장이 된 첫날부터 엄브리지는 모든 것이 바뀔 거라며 의기양양하게 해리를 불러 덤블도어와 시리우스의 행방을 묻는 등 허세를 부렸지만,[* 이때 해리에게 베리타세룸을 먹이려고 한 듯한 묘사가 있었다. 그러나 접시에 그려진 ~~끔찍한~~고양이중 하나의 눈이 무디의 마법의 눈처럼 푸른색이었는데 이때 해리는 적이 주는 것을 함부로 마시지 말라는 무디의 말을 떠올리고 마시는 척만 했다. 두 번째 엄브리지 사무실 침입 때 불려온 스네이프가 베리타세룸을 엄브리지가 받아갔다고 언급했으니 확실. 하지만 그 베리타세룸은 가짜였다. 스네이프가 실제로는 해리를 지켜주는 역할이었으며 그 또한 엄브리지를 증오했기 때문에 무색, 무취, 무미의 마법약이라는 점을 이용해 물로 속인 듯하다.] 이때부터 갈굼이 시작되었다. 학생들은 조지와 프레드 쌍둥이를 필두로 그녀를 골려먹기 시작했고, 교수들은 빙 둘러서 까거나 더 적극적으로 나서서 굴리거나 둘 중 하나였다. 상술했듯 '''교장실 문의 가고일 석상마저 그녀를 들여보내주지 않았다.''' 대표적으로 [[프레드 위즐리|프레드]]와 [[조지 위즐리|조지]] 형제의 마법의 폭죽 발명품이 온 학교를 돌아다니며 소동을 피우는데, 그게 교실에 기어들어오기만 해도 교수들 반응은 '''"[[풍악을 울려라|얼씨구 잘됐다. 얘들아 당장 교실 비우고 교장 불러라!]]"''' 식으로 반응했다. 실력이라면 비교조차 안되는 교수진조차 다들 조그만 폭죽이 굴러들어오자마자 엄브리지를 소환하며 환희에 찬 반응을 보이고, 플리트윅 교수는 아예 끽끽거리는 목소리로 "정말 고맙습니다, 교수님. 물론 제가 직접 반짝이 폭죽들을 없앨 수도 있지만 저한테 그럴 권한이 있는지 확실하지가 않아서요."라고 활짝 웃으며 대놓고 깐죽대는 등 아주 좋아 죽었다.[* 이전 번역판에서는 "난 이걸 없앨 '''능력도 없고''' 권한도 없어요"라고 하는 것으로 번역됐으나, [[해리 포터 시리즈/오역#s-6.5|이는 오역이다.]] 원문은 "난 이걸 없앨 '''능력이 있지만''' 권한이 없는 것 같아서요"이다. 실제로 엄브리지가 몰락한 이후 플리트윅 교수는 단 3초만에 늪을 제거한다. 플리트윅은 다른 과목도 아니고 '''마법 교수'''다.] 본인과 스큅인 필치가 다 해결하고 다녀야 하여 첫 날부터 땀 범벅이 된 몰골로 온 학교의 부름에 응답해야 했다. 이 폭죽으로 일어난 난장판은 그 헤르미온느도 환호했을 정도. 영화에서는 폭죽을 이용한 장난이 딱 한 번, 엄브리지의 OWL 시험 도중에 나왔는데 갑자기 문을 두들기는 소리에 엄브리지가 문을 열자 뜬금없이 나타나 엄브리지를 약올리더니 그 [[프레드 위즐리|프레드]]와 [[조지 위즐리|조지]]가 직접 시험장에 쳐들어와 시험장을 전부 뒤엎어 난장판으로 만들고 마지막에는 드래곤 모양의 폭죽이 엄브리지를 향해 날아가자 그녀는 꼴사납게 도망친다. 그리고 그 폭죽은 시험장을 나오고서는 '''시험장 문 앞의 벽에 액자로 걸려있던 교육법령들을 몽땅 산산조각낸다.''' 전체적으로 어둡고 짓눌린 듯한 분위기[* 이는 해리 포터 시리즈의 후반부에서는 흔하게 나온다. 이 분위기는 불의 잔에서 조금씩 조짐이 보이다가 볼드모트의 부활을 기점으로 본격화되어 죽음의 성물에서 볼드모트가 죽을 때까지 쭉 이어져온다.]가 주를 이루는 불사조 기사단 영화에서 몇 안 되는 속시원한 장면으로 꼽힌다. [[http://www.youtube.com/watch?v=JSvucsClCYM|그 영상.]][* 영상 후반부에 보면 플리트윅 교수가 주위의 눈치를 보다가 주먹을 쥐며 환호하는 모습이 나와서 소소한 웃음을 주었다. 내심 본인도 이렇게 하고 싶었던 듯.] 프레드와 조지가 자신들이 만든 폭죽과 인공 늪을 사용해 학교에 난장판을 만들어 놨고[* 이 발명품들은 굉장히 훌륭한 마법이라고 [[필리우스 플리트윅]] 교수에게서 칭찬도 받았다. 특히 복도 전체를 뒤덮었던 늪지대는 쌍둥이 형제를 기념하기 위해 일부를 남겨두었다. 쌍둥이 형제가 이 늪지대를 만든 후 빗자루를 타고 탈출했으니 호그와트에 길이길이 남을 명물이 됐을 듯. 보통 같으면 마법의 질과 무관하게 혼만 났겠지만 엄브리지가 워낙 가관이라 넘어갔으며, 애초에 엄브리지가 없었으면 이런 장난은 치지도 않았다. 또한 이 쌍둥이가 장난은 치더라도 적정선은 지키는 편이기도 했으니.] 이에 엄브리지는 의기양양하게 두 사람을 포위하지만 두 사람은 엄브리지가 빼앗은 빗자루를 소환하여 그걸 타고 학교를 떠나버리는 엄청난 장면을 만들어내며 학생들의 대환호를 받는다. 그리고 갈 때 [[피브스]]에게 '''"우리 대신 저 여자에게 지옥을 선사해 줘"'''라고 했는데 놀라운 건 이걸 들은 피브스가 '''아주 공손하게 예를 갖추어 조아리며 명을 받들었다는 것이다.''' 피브스는 그가 무서워하는 [[피투성이 남작]]이나 [[알버스 덤블도어|덤블도어]]에게만 최소한의 예의를 갖출 뿐 예절이나 복종과는 거리가 먼 성격인데, 학생 신분인 그들에게 예를 갖추었다. 벌여놓은 사건의 스케일이 피브스의 맘에 아주 쏙 들었던 데다 기본적으로 호그와트를 사랑하는 피브스로선 호그와트의 일에 간섭하려는 엄브리지를 골탕먹이려고 최선을 다할 것이 분명했다. 본격적인 굴욕의 역사는 이때부터 시작됐다. 우선 학생들은 조지, 프레드가 발명하여 이미 암암리에 퍼져 있던 꾀병용 과자세트로 엄브리지의 수업시간에서 땡땡이를 치기 시작한 것. 학생들은 엄브리지가 들어오자마자 고열, 복통을 호소하거나 코피를 쏟고 심지어 기절까지 하는 등의 증상을 보였으며, 엄브리지는 원인을 규명하려 애를 썼지만 학생들은 '''엄브리지병(Umbridge-itis)'''[* -itis는 병이라는 의미의 접미사이며 주로 염증, 혹은 전염성 열병을 의미한다. 아무데나 갖다붙여서 있지도 않은 가짜 병명을 만들어낼 때도 자주 쓰인다. 기존 번역에서 엄브릿지 증후군으로 번역되었는데, 한국어의 어감을 생각하면 병도, 증후군도 모두 적합하다. 오역 천지인 해리 포터 한국어 시리즈 중 가장 괜찮은 번역으로 꼽힌다. ]에 시달리고 있다고 하였고 아무리 뒤져도 이유를 찾을 수 없자 결국 모든 것을 포기하고 아프다고 하는 학생은 모두 교실에서 나가게 허락해줘야 했다. 거기다 말썽 부리는 데는 따를 사람이 없었던 프레드, 조지가 떠난 후 [[춘추시대|누가 다음 세대의 말썽왕인지 겨루어 보자며]] 학생들 사이엔 말썽이 성행[* 필치의 고양이 노리스 부인이 두 번이나 갑옷 속에 갇히고 성난 필치가 채찍을 들고 말썽꾼들을 잡으려고 했으나 문제는 '''말썽꾼들이 너무 많아서 어디로 가서 잡아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한다. 말포이 등 엄브리지 측근들이 필치를 도우려고 했으나 그들도 수난을 많이 겪었다. 예시 하나로 [[팬지 파킨슨]]은 이마에 뿔이 나 그날 수업을 다 빠져야 했다. 이전부터 팬지와 으르렁거리는 사이였던 헤르미온느는 그 모습을 보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하게 되어 복도에는 질식가스가 넘쳐나고, 똥폭탄이 날아다니는 상황이 발생한다.[* 워낙 밥먹듯이 똥폭탄이 날아다니다 보니 아예 기숙사나 교실을 나설 때 악취 방지용으로 거품머리 마법을 사용하는 게 일종의 유행이 되었다고 한다.] [[리 조던]]은 엄브리지의 방에 니플러를 풀어 그녀의 방을 [[개판]]으로 만들었다. 니플러는 보석과 귀금속을 찾아내는 마법 생물인데, 사치품이 즐비한 엄브리지의 방은 니플러로 말썽을 일으키기 딱 좋았다. 니플러는 엄브리지의 손에서 반지를 발견했고 결국 난장판이 된다.[* 그런데 여기서 약간, 아니, 사실은 심각한 문제가 하나 발생하는데 하필이면 엄브리지가 이 사건의 범인을 '''해그리드로 지목'''해버렸다. 사실 엄브리지의 입장에서 보면 해그리드라고 생각하기 딱 좋은 게, '자신에게 원한을 가지고, 신비한 동물을 잘 다루는 존재' 에 부합하는 것이 해그리드이기 때문. 덕분에 해그리드는 학교에서 도망쳐버린다. 물론 리가 그러지 않았더라도 엄브리지는 어떻게든 해그리드를 몰아갈 생각이었을 것이라고 헤르미온느가 언급한다.] 한편 위즐리 형제가 설치하고간 늪은 스큅인 필치나 엄브리지 자신은 제거할 능력이 없는지라 결국 늪 주변에 밧줄을 치고 필치가 작은 배로 학생들을 실어날라야 했다. 교수들은 이걸 아주 고소하게 여겨 되는 대로 [[그리핀도르]]나 타 기숙사들에게 점수를 퍼주거나 플리트윅의 경우 해리 일당에게 간식까지 쥐어주는 등 엄브리지에 대한 반감으로 아이들에게 후해진다. 스프라우트 교수는 해리가 물뿌리개를 건네주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그리핀도르에게 20점을 주었다. 불길한 예언만 잔뜩 하던 트릴로니도 해리에게 '''너는 오래오래 살고 마법 정부 총리까지 올라가서 애는 열둘이나 낳을 거다'''라며 행복한 예언을 쏟아붓기도 했다.[* 엄밀히 말하면 이는 [[해리 포터|해리]]가 [[리타 스키터]]에게 진술한 내용을 바탕으로 한 기사로 인한 것이었다. 해당 기사는 [[이러쿵 저러쿵]] 3월호에 실렸고, [[죽음을 먹는 자들|볼드모트 일당]]의 귀환 등에 대한 진실이 담겨 있었다. 재밌게도 완결 이후, 해리는 마법 정부 총리로 올라갈 확률이 제일 높은 엘리트 코스인 오러 본부장, 마법 사법부 장관 코스를 밟고 있어서 이대로만 간다면, 그리고 해리 본인이 교육자의 길을 걷는다거나 하는 식으로 거부하지 않는 한 헤르미온느 후임으로 임명될 확률이 매우 높다. 만에하나 마법 정부 총리가 되기를 거부하고 교육자의 길을 선택해도 호그와트에서 최소 교감으로 승진할 가능성이 높기도 하고.] 학생들은 말썽을 피워대고 교수들은 대놓고 묵인하는 와중에 그들보다 한 술 더 뜨는 말썽의 제왕이 있었으니 바로 피브스. 교수들 말도 안 듣던 그 피브스가 프레드와 조지의 명을 아주 깍듯이 받들어 조각상을 넘어뜨리고 칠판에 낙서하고 타란튤라 거미가 든 자루를 아침식사 시간의 대 연회장에 던지고 서류 더미를 모조리 벽난로에 투척하는 등 난장판을 만들고 쉬고 싶을 땐 엄브리지 주변을 떠다니며 엄브리지가 입을 열 때를 기다렸다 야유를 쏟아내는 등 엄브리지를 고난에 빠뜨린다. 다른 사람도 아닌 '''맥고나걸 교수'''조차 [[피브스]]가 학교에 [[반달리즘]]을 가하는 걸 은근히 부추기기까지 했으니 말 다한 셈이다.[* 어떤 상황이었냐면 피브스가 샹들리에를 떨어뜨리려고 낑낑대고 있었는데, 그 옆을 지나가던 맥고나걸 교수가 흘리듯이 '''"나사를 반대 방향으로 돌려야지."'''라고 말한다. 교감이라는 직책으로 보나 평소 성격으로 보나, 학교가 제대로 돌아가는 상황이라면 맥고나걸은 피브스를 막았어야 정상인데 엄브리지가 얼마나 막장으로 굴었고 그로 인해 얼마나 인망이 바닥이었는지 알 수 있다.] 그러나 그 와중에도 만행은 계속된다. '''아무 잘못 없는''' [[루비우스 해그리드]]의 집을 야밤에 급습하고, 맥고나걸 교수에게 상해를 입힌다. 한밤중에 '''오러''' 4명을 대동하고 해그리드의 집을 급습해 불태우고 그를 쫓아냈다. 그 과정에서 1명은 해그리드의 애완견 팽을 기절시켜서 해그리드의 손에 3m나 날아가 완전히 기절해버렸다. 거기다가 이를 발견하고 말리러 오던 비무장 상태의 맥고나걸에게 엄브리지를 포함한 4명이 한꺼번에 기절 마법을 날려 모두 맥고나걸의 가슴에 적중해 살인 미수를 일으킨다. 기절 마법은 치명적인 저주들을 제외한 통상 마법 중 가장 강력한 축에 드는 공격용 마법인데, 이런 걸 네명이 한번에 급소에 날렸으니 나이도 적지 않은 맥고나걸이 무사할 리가 없었고, 결국 맥고나걸은 세인트 멍고 병원 신세를 져야 했다. 폼프리 선생이 죽지 않은 게 다행일 정도라고 언급한다.[* 팬들 사이에선 맥고나걸이 싸우기로 마음먹고 덤볐다면 상대가 5명이었건 6명이었건 제압하는 건 일도 아니었을 것이라고 추정한다. 폼프리 부인은 이 비열한 공격을 두고 '''"미네르바 맥고나걸과 제대로 눈도 못 마주칠 작자들이!"'''라고 노발대발한다.] 문제는 한밤중이긴 했으나 그날은 '''O.W.L. 천문학 시험이 있던 날로 학생들이 천문탑에 나와 있었다.''' 해당 행동이 목격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은 생각도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 이에 대해서 [[어니 맥밀런]]은 시빌 트릴로니 때와 같이 구경거리가 생기는 걸 피하고 싶어서 야밤 급습을 택한 것이라 추정한다. 일의 스케일이 얼마나 황당한 레벨이었는지 외부에서 O.W.L.을 위해 온 시험 감독관 토프티마저도 경악했는데, 그전까지는 시험에 집중하라고 독려하던 토프티가 맥고나걸의 습격 시점에서 시험중 임을 잊었을 정도로 스케일이 도를 넘었다.[* 조용한 한밤중에 해그리드의 오두막으로 사람들이 몰려가는게 눈에 띄게 보였고, 해그리드에게 공격을 시도하면서 엄청난 소란이 발생하기 시작했는데도 토프티는 시험에 집중하라고 소리치고 있었다. 하지만 토프티조차 맥고나걸이 공격받자 '''"가고일이 가글 할 노릇이군! 경고도 하지 않고! 저런 말도 안 되는 짓을!"''' 라고 외치며 경악했다.] 맥고나걸까지 악랄하게 부상을 입힌 엄브리지는 결국 교내 모든 통신망을 장악하고 우편물을 일일이 감시하며 [[막장]] [[독재자]]스러운 모습을 과시한다. 그러다 친위대를 동원해 마침내 해리와 [[덤블도어의 군대]] 회원들을 검거하고 밀리선트 벌스트로드, 고일, 크래브 등을 위시한 최정예 대원을 시켜 강압적으로 학생들을 잡아놓는다. 처음에는 [[스네이프]]에게 베리타세룸을 요청하나,[* 상술되어 있듯이 해리에게 차에 타서 먹이려 한 적이 있는데, 해리가 무디에게 들었던 '적이 주는 건 받아먹지 마라'라는 말을 떠올려서 먹진 않았다. 다만 그때의 베리타세룸도 덤블도어가 나중에 한 발언에 따르면 스네이프가 가짜를 줬다고 한다. 베리타세룸은 무색무취무미가 특성인데다, 엄브리지의 지적 수준을 생각하면 맹물을 주었어도 몰랐을 가능성이 높다.] 불사조 기사단 회원인데다 원래부터 엄브리지를 싫어하던 스네이프가 없다고 둘러대자 당황하는 장면이 나온다. 사실 엄브리지는 이전에도 스네이프로부터 베리타세룸을 '''한 병 통째로''' 받아갔던 것. 베리타세룸까지 써서 심문해야 할 만한 일이 자주 있을 일도 아니며, 가장 강력하게 제조시 한 번에 3방울이면 충분한데, 그 한 병을 다 썼다는 것은 베리타세룸의 구체적인 효능과 정량도 잊어먹었을 정도로 멍청하다는 소리다. 소설 내 언급을 보면 이것도 무능의 징표인지 스네이프가 "지난번에 포터를 심문한다고 제게 남은 마지막 한병을 가져가셨죠. 설마 정말로 그걸 다 사용하신 건 아니겠죠? 세 방울만 사용하면 충분하다고 말씀드렸을 텐데요?"라고 반문하면서 비꼬는 장면이 나온다. 이후 다시 만들어 드릴 순 있지만 며칠은 걸린다는 스네이프의 설명을 듣고도 "나는 지금 당장 그게 필요하다!!"면서 애마냥 진상을 부렸다. 물론 스네이프는 "아무리 그러셔봤자 없는 걸 제가 무슨 수로 드립니까. '''포터에게 독약을 먹이려는게 아니라면,아쉽게도 정말로 독약을 먹여버리면 해리가 죽어버리니 불가능하고,결론은 못 도와드립니다.'''"라고 하면서 거절하고 해리에게 몇마디 소리만 하고 물러가자 불법으로 규정된 크루시아투스 저주, 즉 네빌의 부모님을 미치게 만든 절대 용서받을 수 없는 3대 저주인 '''[[크루시오|고문 저주]]'''를 사용하려고 했는데, 그것도 겨우 15살, 13살배기 어린 [[학생]]들한테 실제 사용하려고 했다. 크루시-까지 내뱉었는데 헤르미온느가 자신들이 덤블도어의 명령을 받고 '무기'를 만들고 있었다고 거짓 자백한다.[* 이는 매우 심각한 사안으로, 만약 이 사실이 언론에 공표되었다면 바로 해임당할 수 있을 정도의 중범죄로 묘사된다. 실제로 작중 [[바티미어스 크라우치]]는 '죽음을 먹는 자'를 상대로 이 저주를 쓰자는 '''주장 하나 때문에''' 죽을 때까지 좋은 소리를 못 들었다. 이 주장 때문에 위즌가모트 위원들에게 질시를 당했고 마법 정부 총리도 되지 못했다고. 대상이 악독한 범죄자 집단이고 실제 실행한 것도 아닌 시행 계획에 그쳤음에도 이렇게 평판이 안좋아질 정도로 위험한 주문이다.] 후에 헤르미온느가 덤블도어가 비밀리에 만든 무기가 있다고 속여 금지된 숲으로 꾀어냈을 때 켄타우로스들에게 욕설을 퍼붓는데, '''더러운 잡종들'''이라고 불렀다. 켄타우로스는 인간과 견주어지는 것조차 극도로 수치스러워할 정도로 자존심이 높은 종족이다. 나중에 슬러그혼이 이 이야기를 듣고는 '''멍청한 여자'''라 평했을 정도. 거기에 더해 인카서러스 주문으로 켄타우로스를 결박하는 짓까지 했다가 결국 깊은 숲 속으로 끌려가 호되게 보복당한다.[* 영화에서 켄타우로스들은 헤르미온느와 해리에게는 관심을 보이지 않고 엄브리지만 노렸지만 소설판에선 같이 휘말렸으며, 무슨 일이 있어도 미성년자에게는 손대지 않는 켄타우로스 특성상 별다른 피해는 입지 않았지만 자기들 영토에 침입한 것 + 엄브리지를 골탕먹이려고 자신들을 이용한 것 때문에 매우 불쾌해했다. 험악한 분위기를 풍기는 켄타우로스들 사이에서 헤르미온느와 해리를 구해준 것이 해그리드의 동생 [[그롭]]이다.][* 영화판에선 한층 더 통쾌하게 만들어주는 장면이 추가되었는데, 켄타우로스들이 엄브리지를 둘러싸자 그녀는 해리와 헤르미온느에게 "내가 저들에베 아무런 적의가 없다고 말해줘!" 라고 했지만 해리는 "죄송합니다, 교수님. '''전 거짓말을 하면 안 되잖아요.'''"라고 자신의 손등에 적힌 글씨를 그대로 말한다. 이후 엄브리지는 켄타우로스들에게 끌려간다.] 이후 켄타우로스들한테 아주 작신작신 혼쭐이 나는 걸 덤블도어가 구해줬다고 한다. 다만 폼프리가 엄브리지의 상태에 대하여 "she’s in shock, not physically harmed"=쇼크를 받긴 했지만 몸에 상처는 없다고 언급했다는 걸 보면 물리적인 해를 입은 건 아닌 모양.[* 켄타우로스 종족은 상체는 인간이고 하체가 말인데, 말발굽에 차이거나 밟히면 최소 중상이니 몸에 상처가 없다면 그런 걸 당하진 않았으리라고 볼 수 있다.] 뭔 일이 있었는지는 몰라도 어쨌거나 이 일 때문에 켄타우로스에 대한 트라우마가 생겼는데, 론이 입으로 말발굽 소리를 내자 엄브리지는 휴식을 취하다가 벌떡 일어나 불안해하며 주위를 둘러볼 정도. 이후 볼드모트의 부활이 진실로 드러나며 마법 정부는 개망신을 당함과 동시에 덤블도어도 컴백하여 그녀는 장학사에서 파면당하고 호그와트에서 추방당하는데 이 과정도 너무나도 비참했다. 아무도 모르게 나가려 했지만 피브스가 지팡이와 분필을 채운 양말을 들고 쫓아가며 괴롭혀댔기 때문에 학생들의 구경거리가 된 채 처절하게 학교를 떠나야 했다. 맥고나걸은 지팡이만 있었어도 자기가 쫓아갈 수 있었을 텐데, 피브스가 빌려가서 못 한다고 아쉽다는 투의 혼잣말로 투덜거렸다. 나중에 드러난 바로는 5권 초반 해리와 더들리를 습격한 2마리의 디멘터를 보낸 사람이 바로 엄브리지다. 5편 중반에 헤드위그를 다치게 한 것도 엄브리지. 해리 일행이 엄브리지 방에 잠입했다 걸려서 잡혔을 때 밝혔는데, "자기 밑 사람이 그런 짓을 했는데도 멍청하게 알아채기는커녕 해리 포터를 깎아내릴 기회가 생겼다며 좋아했다."라며 '''[[동족혐오|총리 코닐리어스 퍼지를 대놓고 비판한다]]'''. 그때의 상황은, 해리에게 '''크루시아투스 저주를 쓰려고 할 때''' 헤르미온느가 불법 운운하자 "총리가 모르면 무사할 거다"라고 한 상황이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